용산아이파크몰 달라진 점 3가지

주말에 오랜만에 용산아이파크몰에 갔어요. 

근처에 살 때는 자주 왔었는데 요즘은 가끔 들르게 되네요. 

다양한 식당과 카페, 서점, 의류, 영화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무척 좋아하는 곳이에요.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파크몰에 들렀는데요. 

오랜만에 갔다가 3가지 큰 변화가 눈에 띄었어요.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어요. 

혹 조만간 용산 아이파크몰을 방문하실 계획이 있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올리브영

4층의 올리브영이 사라졌어요.

달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4층으로 들어오면 커다란 올리브영이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가보니 낯선 매장이 들어와 있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스퍼> 창고 대개방전'이라고 크게 씌여 있더라고요. 

올리브영이 워낙 오랫동안 있었던 자리였기 때문에 처음엔 무슨 행사를 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여성 구두를 판매하는 곳으로 바뀌었나봐요. 

매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어요.

 

2. 모던하우스

계속 통로를 따라가다 보면 에스컬레이터 근처에 모던하우스가 있었는데요. 

오늘 보니 모던하우스도 사라졌네요!

올리브영이 사라진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놀랐어요. 

모던하우스가 사라진 자리에는 롯데 하이마트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하이마트에는 다양한 가전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모던하우스가 사라진 것이 아쉽긴 했지만, 가전제품 보는 것이 흥미로웠어요. 

한 가지 마음에 들었던 점은 성인들이 좋아할만한 가전제품들을 따로 전시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DJI드론과 짐벌이 전시되어 있었고요.

예전에 오락실에서 보았던 오락기들도 있었어요.  

 

이렇게 재밌는 장난감도 전시해 놓았어요. 아이파크몰에 오면 한번씩 둘러볼 것 같아요. 

 

3. 영풍문고

가장 충격적이었던 변화는 영풍문고가 사라진 것이었어요. 

영풍문고는 아이파크몰에서 오랫동안 터줏대감처럼 자리하고 있었어요.  

최근에 나온 책들을 보기도 하고 다양한 문구를 볼 수도 있어서 자주 갔었어요.

예전에는 토토로 매장도 있어서 볼 거리가 많은 공간이었어요.

그런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리모델링 중이라는 안내가 있더군요. 

아이파크몰 직원분이 계셔서 여쭤봤더니 영풍문고가 이사를 간대요. 

지금은 1층에서 팝업 형태로 영업하고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실제로 아래를 보니 영풍문고가 보이더군요. 

 

하지만 반가운 마음도 잠시.

1층으로 내려가 보니 영풍문고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다였어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7층이나 8층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다만 실제로 이사가 완료되는 것은 연말이나 되어야 할 거라고 하셨어요. 

그동안은 영풍문고를 이용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웠던 점이었어요. 

 

용산아이파크몰의 변화를 보고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댓글로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아시는 분께서 정보를 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