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자동 수정 기능이 대폭 개선됐어요. 정말 잘 고쳐주네요(영상 포함)

 
지난 포스팅에서 아이폰 iOS 16.4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을 전해 드렸는데요. 음성 분리 기능을 통해 시끄러운 곳에서도 에어팟 프로를 이용해 통화할 수 있는 것은 정말 획기적인 변화였습니다. 

아이폰 업데이트 iOS 16.4의 대박 기능

물론 이번 iOS 16.4에는 다른 기능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모티콘 키보드에 21개의 새로운 이모티콘이 추가된 것이나 홈 화면에 웹 앱 알림이 추가된 것, 사진 앱의 '중복된 항목' 앨범 기능이 확장되어 iCloud 공유 사진 보관함에서 중복된 사진이나 비디오를 찾을 수 있게 된 것도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선된 기능 중에 개인적으로 정말 반가운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타를 수정해 주는 '자동 수정' 기능입니다.
 
아이폰의 설정 > 일반 > 키보드로 들어가시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나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자동 수정' 항목을 보실 수 있는데요. 그런데 이 기능을 꺼놓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저 역시 이 기능을 꺼놓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자동 수정 기능이 타이핑을 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자동 수정 기능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기능을 시험해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자동 수정 기능이 꼭 필요하기는 합니다. 손가락이 좀 큰 편이라 아이폰 키보드를 타이핑 할 때마다 오타가 자주 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강의를 듣거나 누군가의 말을 순간적으로 메모하려 할 때 오타가 나면 몇 글자를 지우고 다시 타이핑 하는 동안 이미 이야기가 다른 주제로 넘어가 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실 크게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시험 삼아 타이핑을 하면서 일부러 틀린 글자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러면 결과는 어땠을까요?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좀 놀랄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잘 와닿지 않으실테니 직접 타이핑한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짧은 영상이니 한번 보시면 자동 수정 기능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느낌이 오실 것입니다.

 어떤가요? 직접 타이핑하면서 경험해 보니 이전에 비해 정말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동 수정' 기능을 켜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