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콘텐츠

영화 ‘좀비딸’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by 베피1 2025. 7. 25.
반응형

지인이 갑자기 카톡을 보내오셨습니다. 시사회 티켓이 두장 있는데 같이 보러 가겠냐고. 당장 ‘좋아요!‘라고 답했습니다.

‘좀비딸’이라는 코믹 영화였습니다.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는데 배우들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실패하기 어려운 캐스팅이더군요. 좀비딸을 맡은 최유리라는 배우는 처음 알았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매력있는 배우였습니다.

 

좀비딸 : 네이버 검색

'좀비딸'의 네이버 검색 결과입니다.

m.search.naver.com


시사회라 주연 배우들이 무대에 나와 인사를 했습니다. 조정석님은 여전히 재밌었고, 특히 윤경호님의 입담이 대단했습니다. ‘이래서 배우가 다르구나‘ 감탄이 나왔어요.

영화 ‘좀비딸’의 출연진이 나와 인사하는 모습


‘좀비딸’은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신종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을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정부가 바이러스를 퇴치하면서 좀비가 사라졌는데, 유일하게 정환(조정석)의 딸인 수아(최유리)만 좀비로 남아 숨어 지내고 있었습니다. 영화는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재밌게 그려냈습니다.

영화 시작전 화면. 배우들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윤경호 배우의 표정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제목만 보면 ‘또 하나의 좀비 영화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예상과 상당히 다른 영화였습다. 좀비라는 소재를 활용하는 방식이 매우 신선했습니다. 가족의 사랑과 책임감, 가족의 의미와 타인을 보는 시선 등 여러 가지 메시지를 아주 재밌게 녹여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막 웃다가도 후반으로 갈수록 숙연해지는 장면들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상황에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감독이 영화의 메시지를 세련되게 표현할줄 아는 사람인것 같았습니다.

무척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가서 보기에 좋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