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2000년 7월 27일에 법인 형태로 설립되었으며, 2003년 1월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회사 명칭은 주식회사 엘앤에프라고 표기하며, 영문으로는 L&F CO.,LTD라 표기한다. 약식으로는 (주)엘앤에프 또는 L&F라고 표기한다.
주소 : 대구 달서구 이곡동로 11
전화번호 : 053-592-7300
홈페이지 : http://www.landf.co.kr
엘앤에프는 양극활물질 사업부문 총 1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부문 | 주요 제품 | 구체적 용도 | 매출 비중 |
양극활물질 | 양극활물질 등 |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 100.00% |
산업의 패러다임이 녹색, 그린, 청정에너지, 이산화탄소 절감 등을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관련 산업 역시 급격히 변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화석연료로 움직이던 자동차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로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2차전지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편 디지털 경제의 급격한 확산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가정에서도 전력저장장치(ESS)를 많이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2차전지 업계가 일본 등과 벌이고 있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소재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도 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엘앤에프는 국내 순수자본 기업으로는 최초로 안전성이 탁월하고 저렴하지만 개발 및 양산이 매우 어려운 니켈복합계의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기존 활물질인 LiCoO2를 대체시킴과 함께 기존 LiCoO2 중심의 리튬이온 2차전지 제품에서 니켈복합계 중심의 적용 제품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극소재 전문 개발 및 제조업체로 성장하다.
제품의 적용 범위에 있어서는 기존의 IT기기용 시장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자동차,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Robot, 전력저장장치(ESS) 등의 에너지원인 고에너지 밀도/고출력 전지용 신양극활물질 사업을 위해 국내,외 전지업체들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또한 일부 납품도 하고 있으며, 전지소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엘앤에프의 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보는 것처럼 2021년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5,906억원이었으나, 2022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6,589억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0억원에서 2,13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구분 | 2022년 3분기(원) | 2021년 3분기(원) |
매출액 | 2,658,883,093,882 | 590,645,081,281 |
영업손익 | 213,033,192,333 | 15,998,427,691 |
영업외수익(비용) | 89,148,986,926 | (33,758,653,501) |
법인세차감전순이익 | 302,182,179,259 | (17,760,225,810) |
재고_자산 | 912,412,033,575 | 261,549,650,618 |
유ㆍ무형자산 | 655,536,163,893 | 436,642,522,480 |
총자산 | 2,854,884,708,809 | 1,532,199,428,137 |
총부채 | 1,618,595,735,363 | 897,009,072,581 |
주요재화 및 용역 |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외 |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외 |
이처럼 실적이 개선되면서 엘앤에프의 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2020년 초 12,000원 대였던 엘앤에프의 주가는 2021년 초에는 7~8만원 수준으로 올랐고, 현재 2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엘앤에프의 실적과 관련해 긍정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엘앤에프의 주력 고객사인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모델3와 모델Y의 차량가를 최대 9% 가량 할인했고, 최근에 다시 중국과 미국에서 10~20% 가량 낮췄다. 이처럼 테슬라가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시행하면서 최근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콘퍼런스콜에서 “1월 들어 회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 주문량이 생산 속도의 두 배에 달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엘앤에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공급되는 엘앤에프의 하이-니켈 양극재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최근에 주춤했던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하반기부터 4680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면서 엘앤에프의 NCMA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모습이다.
한편 엘앤에프는 지난 2022년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미국이 IRA 법안을 시행하면서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생산 현지화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무엇보다 테슬라가 상하이, 베를린,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4680 배터리용 생산설비 내재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170에서 4680으로 이어지는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극재 시장에서 기술력과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엘앤에프의 북미 신공장 건설 가능성도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계획이 실행에 옮겨지면서 2025년 생산 캐파가 추가로 상향조정될 경우 중장기 실적 추정치도 높아질 전망이다. 주가에도 큰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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