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챗GPT가 화제인데요. 이전과는 다른 차원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차별화된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기존 플랫폼 기업들의 움직임들도 빨라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검색 엔진 '빙(Bing)'에 챗GPT를 탑재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같은 시도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빙의 하루 순이용자가 1억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시는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빙을 이용하는 일간 순이용자(DAU)가 1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7일 챗GPT를 탑재한 새로운 빙을 선보인 지 한 달여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참고로 일간 순이용자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빙에 접속한 이용자를 뜻하는데, 이용자의 3분의 1이 빙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챗GPT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The New Bing and Edge – Progress from Our First Month
It’s hard to believe it’s been just over a month since we released the new AI-powered Bing and Edge to the world as your copilot for the web. In that time, we have heard your feedback, learned a lot, and shipped a number of improvements. We are del
blogs.bing.com
그런데 최근 애플에서도 챗GPT를 채택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애플워치에서 워치GPT(watchGPT)를 통해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애플워치 사용자들은 워치GPT를 통해 글을 입력하지 않고도 질문에 대한 답을 빠르게 얻거나 긴 메시지를 생성할 수 있고, 워치GPT를 사용해 얻은 결과를 문자나 이메일, SNS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애플워치의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입니다.
워치GPT는 현재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3.99달러 또는 4.99유로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 앱스토어에서느 6,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영어와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만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아직까지 한 개의 질문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 전체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하네요. 또한 워치GPT의 개발자인 Hidde van der Ploeg는 앞으로 애플워치 사용자들이 자신의 API 키를 사용하고 과거 대화를 볼 수 있으며, 워치GPT의 대답을 애플워치가 읽어줄 수도 있을 거라고 합니다. 애플워치 활용도가 얼마나 개선될지 기대가 됩니다. 분명한 점은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서비스는 앞으로 훨씬 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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